130924?ㅣ삼청동ㅣⓒLucida
Q. 굳이 '왜' 만들었나?
첫 째, 차곡차곡 나의 결과물을 올려놓음으로써 그것이 곧 내 개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고(주제별로 태그를 분류), 내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을 것임.
=> 이건 에버노트로도 클라우드로도 정리가 안됨. 결과적으로 나의 성장을 위함
둘 째, 내 관심분야, 내가 기억해야될 것들을 하나씩 모아두고, 공부하면서 블로그에 정리해 놓으면(예를 들어 카메라 기능tip) 자기발전도 되고 재능기부(?)도 되고 일석이조. 그리고 무엇보다 나랑 관심분야가 맞는 사람들이 자주 들어와주고 관심가져주면 소통도 할 수 있을 듯 싶다. 잘되면 뭐 정보공유도 할 수 있고.
셋 째, 이것이 더더더 잘돼서 내 관심분야로 책을 낼 수 있다면 더더욱 좋고. 과거 우울속에서 지냈던 시절에 글도 많이 쓰고 그랬었는데, 그때 글들을 보면 내 글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쓴 것들이 꽤 있더라. 그런데 요즘에는 글도 안쓰고 점점 감정도 메말라가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일쟁이로만 하루를 보내다 집에서와서 멍때리기 일쑤다.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서치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뒤 하나의 포스팅을 완성하고, 나의 생각을 덧붙여가면서 내가 좀 더 생각이 깊고 글도 잘쓰는 사람이기 위함. 나의 철학이 생긴다고 할까. 오 좋네, 나의 철학!
넷 째, 시간이 점점 더 빨리 지나간다. 인생에 부스터 붙은 것 마냥 시간을 달려 계란한 판에 다달았다.
퇴근 후에는 피곤에 쩌들어서 뭘하려다가도 피곤해서 의욕이 없어진다. 뭘 딱히 배우러 다니는 것도 아닌 요즘. 아무것도 안다닐꺼라면, 아무것도 안하고 저녁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낼꺼라면 블로그라도 열심히하면 좀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을까. 그리고 나른함을 좀 떨치고 삶의 자극제, 의욕감, 자존감이 좀 생길 것 같기도 함. (나는 어렸을 때부터 화가나고, 우울할때면 글을 쓰고 힘을 얻었던 것 같다. 과거에는 부정적인 것들로만 꽉찼던 나의 일기장이 이제는 억지로라도 좋은, 긍정적인 면, 감사한 부분을 바라보려 노력해보면 어떨까 싶다.나의 반성도 좋은 것 같다!)
Q. 어떤 공간으로 채우고 싶나?
초반에는 많이 부족하더라도 점점 성장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. 좀 더 감각적인, 개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채우고 싶다.
(아, 개성있는 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다)
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가는 (알찬) 공간? 흠. 어렵지만 차곡차곡.
좀 더 많이 책을 보고 많이 서치하고 알아감으로써 느끼고 메모하고 다시 재해석하는. 꺼내보고 꺼내보는.
Q.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블로그인가?
lucidaa.com = 곧 '나' 자신. 내 분신이 되는 곳이니 열심히 가꾸고 노력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자.
사실 처음으로 도메인을 샀다. 이제는 '작정'을 한 거다. 제대로 한 번 쌓아가보자. (나중에 임신하게 되면 여기가 육아스터디 공간이 될 수도 있겠지만...ㅋㅋ)
Q. 메뉴 구성은?
Lucida is = 나
나의 과거, 현재, 미래. 나의 적성. 꿈/버킷리스트. 계획. 위시리스트. 내가 좋아하는 것들.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.ㅋㅋ 내 자신을 공부해야한다.
Diary = 나의 생각
글끄적이고 싶은 날에 나의 생각. 다짐. 데스노트보다는 그래도 행복한,감사한일. 하루동안에 인상깊었던 일, 느낀점, 각오, 반성. 조언.
Note = 퍼온 '글'
좋은글(기억해둘만한 글). 자극받는 글. 용기가 나는 글. 명언.(이것도 감정으로 태그를 걸면 어떨까 싶다.). 사랑. 직업(커리어). 건강. 책,잡지,영화/드라마의 한소절 등.
Photo = 내가 찍은 사진
-Abroad
-Domestic
-Snap
-Study
Drawing = 내가 그린 그림, 낙서
Art = 퍼오고 짜집기한 예술에 관한 모든 스크랩
음악, 영상, 영화, 책, 문화, 공연, 연극, 디자인, 사진, 공간, 인테리어, 메이크업, 패션, IT, 아이템, 크리에이티브, 감각, 자극 등 예술에 관하여.
(그러고 보니 예술은 참 넓고 다양하구나)
Q. 닉네임, 블로그 타이틀 뜻은?
Lucida = 가장 밝은 별
사실 닉네임 많이 고민했다. 난 '달'이 좋고 빛나는 '별'이 좋다. 네이버에서는 (fullmoon)만월이었고, 예전 티스토리에서는 luciferous였다.
비슷한 뜻의 닉네임을 찾다가 이렇게 됐다. 내가 만족하는 닉네임을 찾아서 다행스럽다. (그리고 나랑 안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아서 좋다)
희미하더라도 밝게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. 좀 더 욕심을 내자면 내가 서 있는 현재 공간에서 만큼은 '가장' 밝게 빛나고 싶다. 그냥 어디서든 빛나고 싶다.
그냥,
끌리는 사람.
블로그 주소는 lucida.com계정이 없어서 그냥 a를 하나 더 붙인 것이다.
블로그 주제는 Lucida Freedom = 자유 다.
나는 학창시절 다른 꿈들도 있었지만, 그 중에 '자유인'도 있었다.
정말 자유롭게 살고 싶다.
몇 번도 아니고 정말 단 한번 사는 인생인데,
자유롭게 살고 싶다.
그리고 다양하게 겪어보고 느끼고 싶다.
정말.